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줄거리, 관점, 작가, 독후감

 

 

1. 줄거리

 

'인간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압박, 그리고 욕망과 이별 등을 다룬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한 청년의 인생과 그의 운명적인 결말을 그리고 있으며, 이야기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던 20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소설은 대학을 졸업한 청년 오오이시 쿠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졸업 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지 못해 실직한 뒤, 삼촌의 소개로 만난 유부녀 시기노 에츠코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 사랑은 불륜에 해당되며, 에츠코의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면서 그들은 서로를 잃어가게 된다.

 

작품의 후반부에서 쿠조는 점점 자신의 내면적 갈등과 사회적 압박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인생이 '인간실격'에 해당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결국 쿠조는 자신의 본성을 깨닫게 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에츠코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와 마주하는 쿠조의 모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다.

 

이 소설은 그다지 긴장감이나 스릴감은 없지만,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압박, 그리고 사랑과 이별을 살펴보면서 현대인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실격'은 현대 일본의 사회적, 문화적 현실과 그에 따른 인간실의 어려움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본성과 욕망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지를 고민해보게 한다. 이 소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야기 속에 담긴 인간의 삶과 그에 대한 지혜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2. 작품을 보는 주요 관점

 

인간 본성의 탐욕과 욕망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각자의 욕망과 탐욕에 사로잡혀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본성적인 욕망과 탐욕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사회적 압박과 개인의 자유

소설에서 주인공은 사회적 압박에 쉽게 굴복하지 않는 자유로운 인물로 그려진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사회적 압박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감정의 변화와 인간관계의 불안정성

주인공의 내면적인 감정 변화와 인간관계의 불안정성이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감정적인 불안정성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자아의 발견과 자기정체성의 형성

주인공은 자아의 발견과 자기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를 통해 자아와 자기정체성의 중요성, 그리고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대사회의 문제와 그에 대한 비판

작가는 소설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비판을 펼친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와 그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의미

주인공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 그리고 그에 대한 용서와 이해

인간은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다. 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존재론적인 문제와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

'인간실격'은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존재론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교육과 인간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각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교육과 인간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은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만큼 교육의 부재로 얻지 못한 것들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인간성과 관련된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행동에 대한 해석과 이해

이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적인 고민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행동을 그려내고 있다. 인물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상황에 대한 반응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이 소설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데 중요한 관점이다.

 

 

 

 

3. 작가 '다자이 오사무'에 관해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1948)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단순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갈등 등을 다룬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1909년 일본의 아오모리 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쓰시마 슈지’이다.

 

그의 저작물에서 현실주의적인 스타일과 역설적인 상황, 엇갈린 감정과 복잡한 인물심리를 그려내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인간실격', '달려라 메로스 ', '쓰가루', '오토기조시', '사양'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당시의 일본 사회에 있어서는 진보적인 주제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아 비판과 찬사가 공존했다.

 

그는 과도한 술과 약물 사용, 부적절한 도덕성 등으로 인해 애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48년 강으로 뛰어들어 사망한다.

 

그의 작품은 현대 일본 문학의 발전과 함께 일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죽음 이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작품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